하이원 채리티 여자오픈대회에 앞서서 하이원주최 이벤트행사에
국내 정상급 여자프로선수와 시각장애인 골프선수가 함께하는 체험이벤트가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트는 프로선수와 시각장애인 골프선수가 한조가되어 한개홀은 프로선수가 서포터로, 또다른 한개의 홀은 두명의 프로선수가 눈을가리고 다른 두명의 선수가
서포터로 플레이를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라운드는 취소되고 대신
드라이빙 레인지(연습장)에서 몇가지 샷과 레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미 연습장에는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저마다 컨디션조절에 힘쓰고 있었고,
저희들의 촬영을 위해서 프로선수들이 연습을 중단해 주기까지 했습니다.
국내 정상급 프로선수인 정일미프로, 배경은프로, 홍란프로, 이보미프로가
이벤트에 참가해서 먼저 페어웨이(연습장잔디)에서 눈을가리고 시각장애
골프체험이 진행되었는데, 눈을가리고 샷을 한다는것은 프로선수에게도 부담이
되었는지 샷을도와주는 다른프로들과 어드레스에 무적 긴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프로선수들 조차도 시각장애인 골프에 대해서 어려움과 놀라움을 느끼고 있더군요.
프로선수들이 교대로 시각장애 골프체험과 서포터 체험을하고 연습장에서
시각장애 선수들이 개인레슨을 받는동안 프로선수들에게 사인도 받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습니다.
모든 이벤트를 마치고 프로선수들은 사진촬영과 싸인..그리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위로의 말까지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번대회의 이벤트는 대회경기중간에 에피소드형식으로 방송된다고 합니다.
시각장애인 골프를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출전선수들은 물론 리조트 관계자분들까지 시각장애인 골프가 어떤것인지
충분히 알리는 자리가 됬을것 같습니다.
자청해서 이벤트에 참석해서 저희 시각장애인 골프선수와 함께 장대비를
맞으면서도 내내 미소를 아끼지 않으신 정일미, 배경은, 홍란, 이보미프로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대회에서 좋은 성적 거두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초대해주신 하이원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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