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곳 서울은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을 맞이 하고 있겠네요.

벌써 이곳에 정착 한지도 3개월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제 2의 인생을 준비하려 하니 모든게 서툴고 새로운 것이라

무엇부터 해야할지 몰라 닥치는 대로 익히며 부디치고 배우는 중이랍니다.

첫째로

언어 소통이 안되다 보니 자는 시간 외에는 언어 공부에 치중한 결과  지금은

직원들과 소통이 잘 이루어 지고 있으며 생활 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이 잘 지내고
 
있답니다.

이곳 인터넷 사정이 여의치 않아 자주 인터넷을 할수없지만

얼마전 엘피지에이 시합전에 시타로 임동식씨와 양정옥씨가 나간 내용과

지난번 제이골프에서 주최한 내용도 잘 보았습니다.

제 인생에 있어서 시각장애인들에게 골프를 전할수있는 기회가 주어진것을

지금도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이곳(인도네시의 시각장애인)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해 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저와 처음 만났을때  과연 우리 시각장애인들이 골프를 할수있을까 ?

했던 우려들은  지금생각 해보면 자신감이 없었던 것이지 불가능 했던것이 아니라

는 것이지요.

전 처음부터 여러분들이 잘 할수있을거라 확신 했으며 앞으로 여러분중에 분명
 
올림픽에서 매달을 목에 걸수 있다고 믿습니다.

끝으로 !

어렵게 일궈놓은 시각장애인 골프가 계속해서 발전 하기를 멀리서 지켜보고 있겠습니다.

       --- 인도네시아 에서 이정기 팀장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