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K.B.G.A.가 발족되었고,
크게 성장을 하여 아주 큰 족적을 남긴
중요한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느낀 것도 많았고, 배운 것도 많았고,
잘 하려고 노력도 무지 했지만,
시행 착오도 없지는 않았던 한 해였습니다.
똘똘 뭉치기도 잘 했지만
유감스럽게 갈라지기도 했고,
서로 좋은 모습으로 잘 이끌어주기도 했지만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던
다사다난했던 한 해 였습니다.
그러나 잃은 것은 조금이고
얻은 것이 훨씬 더 많았던 생산적인 한 해 였다고 자평해 보며
새 해에는 조금 더 성숙한 모습으로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존중하면서
나보다는 우리 모두를 위해서 총화를 이루는
그런 새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때가 감독으로서 가장 괴로우셨습니까?" 라고
어느 유명한 감독에게 기자가 물었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대답을 하더래요
"팀이 져서 속상한데, 자기 집에다 전화 걸어서
나, 오늘 홈런 쳤다며 자랑하는 선수를 볼때
저런 이기적인 선수들을 계속 가르쳐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때가 감독으로서 가장 힘이 들었습니다"
역지사지 라는 말이 있지요
서로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자는 말이지요.
새해에는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좋은 만남이
금년보다 더욱 상대방을 배려하는
성숙하고 친밀감 넘치는 사랑의 관계로
크게 발전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틈틈이 기도하겠습니다.
김 덕상 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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