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선발에 대하여...
이와 관련하여 김덕상단장님께서 모두가 인정하는 지혜로운 방법을 선택하시리라고 믿습니다.
다만 지난번에 일시적으로 혼란했던 생각이 떠 올라 미리 차단하는 차원에서 회원 여러분들께 글을 올려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 중에는 이미 "이번 대회는 내가 나가는게 당연하지" 라고 생각 하시는 분이 계실 거라는 짐작을 해 봅니다.
KBGA는 모두에게 평등하고 모두에게 모든 기회가 주어지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곳 KBGA는 B1,B2,B3 와 학교 선후배 그리고 원장님과 그에 따른 회원 또한 재력이 있으신 분이나 그렇지 못한분 그외 다양한 여러분들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모두가 하나이고 평등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골프를 치시는 것을 봐도 그렇습니다.
여러분들 각자 시력의 환경에 따라 혹은 각자의 의지와 연습량에 따라 좀 더 잘치고 못치고의 차이는 조금 있지만 다 모두 비슷합니다.
그러나 골프는 잘 때리는 것과 잘 하는 것을 구분 하셔야 합니다.
잘 때려서 소리만 요란한 것은 골프가 아닙니다.
실내 연습장에서 쾅쾅 때리고 의기 양양해 하시는 분들...
멀리 쳐서 오비가 나는 것은 정확하게 짧게 친것만 못하답니다.
골프는 스코어를 잘 내는 분이 이기는 스코어 게임입니다.
골프 게임의 룰은 250미터를 드라이버로 쳐도 한타요, 25센티미터를 퍼터로 퍼팅을 해도 한타로 규정합니다. 즉, 모든 것(?)을 잘 해야 이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모든 것을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모든 스포츠가 그렇지만 골프는 더 더욱 강조되는데...
골프를 잘 하려면 크게 세가지를 구분하여 훈련을 해야 합니다.
첫째는 기술입니다.
어떻게 해야 볼을 원하는대로 보낼 수 있는지 모양을 정확히 배워야 합니다.
실내에서 아무리 쾅쾅 소리내 봤자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똑 바로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똑 바로 보내는 방법을 옳바르게 배워야 합니다.
둘째는 체력입니다.
이 체력을 간단히 두 가지로 나누면 하나는 근력입니다.
근력은 골프의 기술을 익히기 위해서는 장비를 잘 다루어야 하는데 그에 따른 각 부위의 힘이 적당한지를 검점하여 부족한 힘을 길러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지구력입니다.
한 라운드 18홀을 최고의 켠디션으로 마칠 수 있는 그런 힘이있어야 합니다.
세째는 정신력입니다.
어떠한 상황도 이겨 낼 수 있는 그런 힘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티샷이 오비 났다고 실망하여 게임을 포기하듯이 대충 대충 치고 게임을 마무리 하는 그런 플레이어가 아니라 그 상황을 만회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버디도 이글도 이끌어 내는 그런 힘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혹시 "당연히 내가 나가겠지" 하는 오만한 생각을 가지신 분은 겸손한 마음으로 선발전을 준비하시고, "내가 그런델 어떻게 나가" 라는 약한 마음을 갖고 계신분은 지금 부터 시작입니다. 지금부터 시작 하십시오. 늦지 않았습니다. 여태가지 모든 환경을 이겨 오셨잖아요. 지금부터 준비하시고 도전하세요. 필요하시면 제가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 도와 드리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주말 되시길 소망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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