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말하길

골프는 자기와의 싸움이다.

유일하게 심판이 없는 신사 운동이다.

골프 룰에 에티켓 룰이 있는 것처럼 매너가 골프의 중심이다.

이렇게 골프에서는 보는 사람이나 간섭 하는 사람이 있던지 없던지

규칙을 지키는 것을 덕목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예외가 있습니다.

외국 특히 미주 지역에서는 주중 한가한 낮 시간대에는 갓 은퇴한 젊은이나(?)

백수 9단인 슈퍼 노인들이 많이 나옵니다.

대게는 노인들의 뼈라는 게 나이가 들면서 유리로 변하여 걸핏하면 부러지는 게

일상이 되고 있다 보니 골프장에서 노인들을 배려한 로칼 룰이 있습니다.

코스에 풀이 죽어서 딱딱한 맨땅 이나 큰 나무 밑에는 풀 밑에 나무 뿌리가 숨어 있을 경우

부상당할 위험이 있어서 풀 있는 곳으로 옮겨서 치는 것을 허용 합니다.

근데 골프 치는 노인들끼리 통하는 재미 있는 수퍼 시니어 룰이 또 하나 있습니다.

80이 넘은 노인 그야말로 초 수퍼 시니어들은 마음 데로 치라는 것입니다.

80넘은 노인 남자가 여자 티에서 처도 탓 하지 안 하는 것을 보면

남자 구실 못한다고 보아 주는 것인지?

찾기 힘든 곳에 떨어진 공 찾지 안하고 다른 공으로 치거나

공 가는 곳 놓치면 공 찾게 하지 안하고

자기 편리 한대로 편리한 곳에서 벌 타 없이 치도록 하고

심지어 파4를 4온 2퍼팅 하면 파로 인정 하는 멋대로 된 스코어 계산도 묵인 합니다.

그야말로 시세 말로 뭣 꼴리는 대로 치게 내버려 두고 본인 마음대로 처서

계산하여 제출한 스코어도 인정 하여 시상도 합니다.

하지만 대게는 옹고집이 있어서 제대로 치고 있습니다만

노인정신이란 게 깜빡 그려서 자기도 모르게 실수하여도 눈 감아 줍니다. 

대게 노인들이 되면 말과 행동에 실수가 많아 집니다.

또한 노인의 실수를 대하는 주변의 젊은이들도 상당히 관대 합니다.

아마 공자님이 이 때문에 70이후에는 어떻게 살아 라는 말이 없던 것을

공자를 공부하지 안은 백인들이 어떻게 알았을까?

연습장에서 잠깐 쉴 때에 화재는 단연 골프 이야기가 됩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였더니 이 말을 듣고 있던 한 분이

“친구들끼리 골프 가면 꼭 제멋대로 치는 놈이 있는 데

속이 끓어 올라도 적당한 말이 없어서 면박을 주지 못 하였는데

이번에 가면 그 놈에게 이야기 들려 주고”

“너 80 넘었니?”

하고 물어 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