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뱅이 협회의 귀중한 돈을 축내고 이 기행문 몇 편으로 그 값이 될는지 모르겠습니다.

시상식에는 파티를 겸하니 넥타이까지는 안 하더라도 남자는 정장 상의를 입고 여자분들도 정장을 하라는 주최측의 요구로 모두 신사 숙녀의 모습 입니다.

아직 성적은 발표하지 안하고 있어서 본인의 성적은 모릅니다.

한편에 악단이 흥겨운 음악을 연주 하고 있는 데 모두 JBGA회원이 랍니다.

아침 개회식 때에 국제 대회니까 남자 사회자가 여자통역을 대동하고 진행 하는 데 통역이 보통 아닙니다. 젊은 여자가 완벽한 영어와 아나운서를 뺨치는 일본 말을 합니다.

시상식장은 사회자의 관중을 사로잡는 말솜씨와 기가 막힌 통역이 분휘기를 앞도 합니다.

시상대에 준비한 상품을 보니 트로피 등은 관심 없지만 비싼 드라이브가 상품으로 나와 있어서 우리 조이사가 103타 이니 은근히 기대가 됩니다.

일본과 국제시각장애인 골프 계를 이야기 한다면

半田晴久(한다 하루히사)박사를 빼어놓고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JBGA 창립 하였고 현 명예회장이며 만장일치로 추대된 IBGA 총재(영어로는 Patron)으로 경력과 현직은 양쪽 홈에 올라 있습니다. 음악가로 대학 학장, 교수, 오페라 가수, 책의 저자로 10여게 기업을 가진 경재인으로 시각장애인골프의 가장 큰 스폰서 입니다.

한다 박사가 시상 자 이나 골프를 치다가 보행을 하지 못할 정도로 다처서 동생을 대신 보냈습니다. 사회자의 소개로 단상에 올라온 한다 박사의 동생 한다씨가 단상에 섭니다.

‘한다 박사가 부상을 당하여 쉬는동안 평소에 처리 하던 막중한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는 유능한 동생이 한 사람 있습니다. 혹시 그 동생이 나라고 생각 하지는 말아 주십시오.’

일본인이 까르르 ㅎㅎㅎㅎ.  영어 통역이 끝나니 서양인이 ㅎㅎㅎㅎㅎㅎㅎㅎ.

경기위원장이 성적 발표를 하러 단상에 서니 모두 입만 처다 보고 조용합니다.

‘이번 2008 년도 JAPN OPEN CHAMPIONSHIP 대회는 좀 특별 합니다. 처음으로 한국에서 게스트로 2명의 선수가 참가 하였습니다.’   박수……짝 짞 짝.    모두 일어 섰습니다.

근데 왜 단장, 감독, 총무, 회계, 코치, 캐디, 등은 안 불러 주나!     쩝 쩝 쩝..   ^&^

‘그래서 이분들을 위하여 특별상을 준비 하였습니다.’ 조이사의 드라이브가 도망 갑니다.

미리 후지모도 상이 귀띔이라도 하여 주었으면 좀 준비라도 하지.

말이 막혀서 그 져 감사 합니다.

상으로 선수는 비즈니스 가방을 캐디는 마대 인 차이나 0.35L 보온병이다. 에게! 이게 뭔 일이여! 캐디는 선수의 온 갓 잡동사니를 넣어서 가지고 다니니 가방이 필요 하고 선수는 경기 중 목이 마를 태니 보온병이 필요 한데 이 무식 한 것 들이 씨 이익- 씨 이익- 씩.

그래도 애초에 선수가 상을 타면 캐디와 반타작 하기로 하였으니 기다려 보자. 김회장과 조이사 눈치를 보니 가방 50%를 줄 생각이 없는 것 같으니 가방을 둘로 쪼개서 !@#$%^&.

이어서 참가하여 대회를 빛 내주신 프로 골퍼들을 소개 합니다.

LPGA 에서 여성 최초로 상금 백만 불을 돌파하고 88승에 빛나는 명예의 전당 멤버인 미국인 케시 와이드워즈를 소개 하면서 한마디 하라고 합니다.

‘오늘 형을 대신 하여 참가 하신 한다박사의 동생 한다씨는 형보다 노래는 못 부르겠지만 춤은 더 잘 출 것 같습니다. 왜냐 하면 같이 골프를 치다가 형은 다치고 동생은 멀쩡 한 것을 보면……  ㅎㅎㅎㅎㅎ’

다음 대회에서 봉사 하신 일본인 프로 골퍼 여러 명이 오라 와서

‘오늘 LONGEST 나 NEAR를 하신 분들은 프로로 서도 쉽지 안는 기록을 수립 하셨습니다.’

영어 통역이 말이 좀 길어 지면 일본말을 기관총을 쏘듯이 빨리 정확 하게 하는 지..!!!!

이어 Stableford 부분의 우승이 37 점 , 지금까지 기록은 36점, 신 기록 입니다.

다음 Stroke 부분

B1 부 우승 106타 네트 72    B2 부 우승 112타  네트 74   B3부 우승 97타 네트 82  

LONGEST 남자부 228야드, 여자부 173.7야드   NEAR   남자부 4M05.   여자부 2M20.

김회장이 Stableford 부분에서 전반 5점 후반 12을 따서 총 17점, 20명 중 7등의 성적 입니다.

우리 조이사가 한창 치다 보니 너무 성적이 좋아서 후반 중간에 타수 좀 조절 하려고

OB쪽으로 치고 OB 선언 하려 하니 코스의 감시인이 ‘OB 아니다.’

몇 타 까 먹으려고 패어왜이 벙커에 집어 넣고 대충 친 것이 온 그린.

대충 치려고 하여도 스코어 맨, 코스 도우미 때문에 꼼짝 못하고 그 부분에서 전반 19 후반 25 총 44점 득점.

시상식 후에 후지모도씨가 우리 태이불에 와서 藤野(후지노)씨의 전달 이라면서 금년 가을 FBGA(福岡視覺障害者ゴルフ協会) 즉 후꾸오가 대회에 한국팀을 초청 한다고 합니다.

‘ 난 인제 캐디 안 할거요. 나도 골프 치게 해주지 안으면 안 갈거요.’

‘아! 물론 전상을 골프 치도록 배려 하겠습니다.’  우리 협회도 준비 하여야 하겠습니다.

이제 돌아 갑니다. 나리다에서 대회장까지 약 160킬로를 하루 일정으로 오가니 시간이 넉넉하여 관광을 겸한 여행입니다. 버스 안에 마이크 장치는 있지만 음악은 없네요.

골프장이 산정상에 있어서 맑은 날은 후지 산이 보인다고 하는 데 비, 안개 등으로 보지 못하였습니다. 돌아 가는 길은 후지산 경유로 맑은 날은 후지 산이 호수면에 비친다는 가오구찌 호수 가에서 점심을 하고 도쿄 아사쿠사 경유 나리다로 가서 귀국 합니다.

한참 고속 도로를 달리니 왼편에 안개가 약간 시야를 가렸지만 후지산의 장엄한 자태가 나타납니다. 사진 애호가인 우리 이예호씨가 열심히 셔터를 누릅니다. 사진 찍으려 하면 숲이 시야를 가리고 셔터 준비를 하면 전기 줄이 방해 하고……..꾀 뚜껑 열리겠다.

가오구찌 호수 에 가까워 지니 고속도로와 반대편의 후지 산이 아주 가까이 나타납니다.

후지산이 가장 잘 보이는 호숫가 명승지에서 열심히 기념 사진 찍고 점심 먹으러 갑니다.

출발 하려고 하니 조이사와 이예호씨가 버스로 돌아 오지 안는다.

이 지역에 유명한 장인이 있어서 그가 만든 과자와 찹살 떡은 작품우로 천왕에게 진상 한다고 합니다. 이 작품이 눈이 튀어 나오게 비싸서 모두 눈 팅 만 하였는데 부모가 좋아 하는 화 과자를 보고 그냥 갈수 없어서 무방부제 수제 명품 찹쌀떡을 한 세트씩 삽니다.

문제는 여기서 생겼습니다. 워낙 명품(?)이다 보니 사전에 포장 하여 기성품으로 파는 게 아니라 손님 주문 받고 포장 합니다. 두 세트를 포장 하는 데 두 사람이 약 30분 걸리니 성질 겁 하기로 세계에서 랭킹이 상당히 높은 한국인이 엄청 뚜껑이 열려서리!.

돌아 가려면 이틀이나 남았으니 무방부제 떡이 상한다고 꼬셔서 호텔에서 뺏어 먹어!

버스에 돌아 가서 사정을 설명 하니 옐로 카드 다. 아니 레드 카드 다. 내가 벌금 35불(미국에서 교통위반 기본 딱지 요금)하니 후지모도씨가 벌금 받을게 아니라 식사 때에 와인 값을 뒤집어 씨우자 하고 모두들 웃고 있을 때에 헐레벌떡 늦게 온 두 사람이 분휘기 보면서 @#$%^&. 사실은 기다리는 사람보다 제시간에 오지 못하는 사람이 속이 더 탄다.

점심식사는 이 지역에서 상당히 유명 하다는 불란서 요리 전문 식당입니다. 내가 회집이나 일식 집이 좋은 데 왜 하필 계속 양식만 먹여 주냐 하였더니 자기들 호주머니 사정으로는 회집이나 일식 집 근방에 얼씬도 못 한다나. 차라리 일본 우동 먹는 게 났겠다.

식사 후 식당을 나서는 데 나가는 길은 이쪽이라 하여 그리로 나가니 식당에 붙어 있는 기념품가게를 경유 하게 되여 있다.

이안 맥크린이 ‘나도 참! 못 말린다. 여자를 쇼핑몰에 데려 가다니’ 하면서 한 보따리 들고 버스로 들어 온다. 또 벅스타가 한 아름 들고 들어 온다. ‘야! 뭘 그렇게 사오나?’  ‘나는 산 것 없고 마누라가 집어 넣고 나는 돈만 냇다.’

도교에 오면 반듯이 들린다는 아사쿠사로 간다. 왜 아사쿠사가 유명 한가 하면 센소 지 절 때문입니다. 불국사가 파고다 공원에 있다고 생각하고 아사쿠사를 종로라고 생각 하면 됩니다.

일본 양식이 아닌 어디서 많이 본듯한 고찰이 입니다. 산문에서 절까지 긴 도로는 양쪽에 각종 기념품 가게로 꽉 차 있고 외국인, 일본 촌놈들로 늘 꽉 차 있습니다.

외국에서 쇼핑을 하려면 기회가 닿을 때 값은 고하 간에 사 벼려야지 내 것이 됩니다. 다음에, 어디가 싼데 하고 망설이면 살 기회를 놓칩니다. 데이비트 IBGA회장도 쇼핑백을 들고 온다. 뭘 삿나? 보여 주는 데 일본 닌자 인형이다.
'에게! 이 닌자 인형이 메이드 인 오스트랄리아네!' 키 키 킼....

떠나오면서 쇼핑도 할 겸 일찍 공항에 나가서 면세점을 둘러 보니 후지산 가오구찌에서 어렵게 산 명품 일본 과자와 똑 같은 기계로 만들고 방부제가 들어간 찹쌀떡이 천 앵 꼭 4분의 일 가격이다. 이예호씨가 억울하여 하나 더 사고 조이사가 부인 것으로 3천 앵 주고 산 지갑과 똑 같은 게 천앵 한다. 이씨와 내가 조이사가 그 앞을 못 지나가게 딴대로 유도.

모두 적당히 쇼핑 하였습니다.

나도 손자 선물은 샀는데 마님 선물을 사지 못 하여 기내 면세품에서 과일 향기가 기가 막혀서 계속 키스 하고 싶다는 키스 키스 루즈를 3개로된 것 한세트  골랐습니다.

6천 앵인데 만앵 권을 주니 거서럼 돈이 좀 문제가 된다. 김회장이 지갑 속 잔돈으로 얼른 지불하면서 ‘제가 꼭 뭣 하나 선물 하고 싶었습니다.’

김회장 어디서 그런 멋 있는 짓 배웠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