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인 친지들과  플레이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바라면서

KBGA회원들에게 신속한 플레이를 위한 가이드를 드립니다.

지난번 시합에 참가하였던 오사카 회장께서도
정안인과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는 각고의 노력으로
플레이를 빨리하여야 하며 늦장을 부리면
함께 칠 기회가 없어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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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낮이 짧아지는 계절이 오면 시각장애인 골퍼들은 자신들로 인하여 골프장에서 플레이가 지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시각 장애인들의 플레이를 거절하는 골프장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모든 플레이어들은 9홀을 2시간 15분에, 18홀을 4시간 30분에 마칠 수 있어야 한다. (실제 대다수의 한국 골프장은 대략 18홀에 4시간 20분 이내에 플레이를 마칠 것을 원한다)  라운드 시작 시각과 끝나는 시각을 항상 스코어 카드에 적어서 확인해 본다.

신속한 플레이를 위하여 아래 사항을 캐디와 함께 숙지하도록 한다.

l       샷을 한 후에는 신속히 움직이고 걷고 이동하자.

l       앞 조에 사람들이 있을 경우 비거리가 짧은 플레이어가 먼저 샷을 한다. (에티켓은 홀에서 거리가 먼 사람부터 치고, 티샷은 전 홀의 성적 순으로 치는 것이지만, 블라인드 골프에서는 사전 양해아래 바꾸는 것도 좋다)

l       앞 조가 그린에서 퍼팅을 해도 그린에 도달할 수 없는 거리라면 샷을 한다.

l       동반자중 누가 볼을 잃었다면 먼저 자기의 샷을 하고 난 후에 함께 찾는다.

l       볼을 찾으면 즉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클럽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l       그린에서 홀아웃 하면 다음 홀의 티잉 그라운드로 옮겨서 동반자들의 퍼팅이 끝나는 대로 먼저 티샷을 할 준비를 갖춘다.

l       캐디(코치)와 함께 걸으면서 다음 샷의 거리와 방향에 관해 미리 의논한다. 그래서 볼 위치에 서면 즉시 클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l       연습 스윙은 최소화한다. 어프로치 외에는 한 번 이상 하지 않는다.

l       스코아는 다음 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동반자들이 샷을 할 때 적는다

l       세상만사 걱정을 코스에서 해결하려고 하지 말자. 플레이를 마치고 19홀에서 이야기 나누면 된다.


잘 참고하셔서 매너 좋은 골퍼가 되시기 바랍니다

김 덕상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