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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충호 등록일 2008/01/16 11:52:59 (202.136.♡.36) 조회수 1500 홈페이지 미입력 제목 안녕하세요. 저 취직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정충호입니다.. 제가 여러분들을 처음 뵈었던게 지난 8월즈음이였지 싶습니다. 그 동안 여러분들과 함께 했던 시간은 내겐 너무나 축복된 시간이였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니 뭐 이제 인연 끊자는 말로 들릴수가 있겠는데 그건 절대 아니구요..^^ 제가 근 2년 전에 어깨를 심하게 다쳐서 1년 가까이 팔을 들어올리지도 못하고 지낸적이 있었습니다.    제 직업이 자동차를 수리하는 기능직이여서 어쩔수 없이 아주 긴 시간을 일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 동안 형님이 운영하시는 가게에 얹혀 기식하며 지냈는데 그 와중에 단장님을 통해 여러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회에 엉켜 지내는 우리 삶이란게 이해관계에 매여있지 싶었고 저또한 남들과의 경쟁에서 하나라도 더 앗아와야 잘 사는 건줄로만 알고 살았습니다. 그러하던 제가 단장님을 뵙고 말씀을 나누면서 많은걸 깨달았습니다. 남을 위해 산다는것...... 그 어려운 일은 도대체 어떤 분들이 할수 있는 걸까???? 와서 보니 자원봉사코치님들도 다들 크게 다를거 없는 우리의 이웃이셨습니다. 마음 조금 크게 먹으면 누구나 할수 있는 일인데 그 마음 조금 크게 먹는게 안해본 사람들에겐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이겠습니까? 존경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또한 저는 환경에 매여 할수 있는 일이 남들 보다 적을거라는 편협한 패배주의에 빠져 지냈던거 같습니다. 참이나 비겁한 생각이였습니다. 이곳에 와서 여러모로 불편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하려는 회장님과 임원여러분 그리고 모든 회원분들을 뵈면서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제가 앞으로 정말 더 열심히 살게 된다면 모든게 여러분들 덕분일겁니다. 그 동안 너무 많은 것을 얻고 배웠습니다.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날이 풀리면 또 골프장으로 연습 라운드도 나가시고 할텐데 봄날 파릇거리고 돋아나오는 잔디를 밟는 기분을 느낄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모두들 열심히 하시기 빕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이유를 말씀 드려야 겠습니다. 그 동안에 충분한 휴식을 이만 접고 다음주 부터 새로운 직장에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파주 운정이란 곳에 있는 정비 공장인데 일단은 아무 조건 따지지 않고 출근 하기로 했습니다. 일을 하게 되면 일요일만 쉬게 되다보니 아무래도 여러분들과의 연습라운드는 여의치 않겠지만 마음은 꼭 여러분 곁에 있겠습니다. 또 압니까?? 일 끝나면 부지런지 달려갈지?? 라운드는 동참을 못해도 김치말이 국수는 먹을수 있지 싶습니다..^^ 아무쪼록 kbga와 연관된 모든분들의 건투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그 동안 베풀어 주신 관심과 사랑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홍철이 형은 이제 쫄따구 없어져서 심심하겠네요. 인숙이 누나야 뭐 연습 방해꾼 없어져서 좋아라 할테고..^^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자원봉사자가 아닌 여러분의 친구이자 귀여운 동생인 정충호였습니다.. wangzza ( 김덕상 ) TIME : 08.01.16 14:12  ·  IP : 211.45.♡.45 새 일을 찾았으니 축하하네 어디서든지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삶의 모습일세. 잠깐의 방학 같은 기간이었겠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들과 어울려 좋은 뜻으로 함께하였으니 아마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고... 그래도 게시판에는 자주 오고, 금년에는 장가 가도록 최선을 다하여 보게. 많이 고마웠네, 기억이 날 때 마다 자내를 위하여 기도하고 싶네. cavatina ( 정충호 ) TIME : 08.01.16 14:24  ·  IP : 123.98.♡.174 단장님 격려의 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 감사한게 있는데 이제야 하대를 해주시니 더더욱 감사합니다. 제가 살아가는데 많은 지침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앞으로 막내동생 내지는 조카쯤으로 여겨주시기 바랍니다. 단장님을 알게되어 영광이였습니다..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acssam ( 이승남 ) TIME : 08.01.16 15:23  ·  IP : 211.217.♡.179 축하합니다. 그 동안 헌신적인 봉사를 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이 열린 마당을 통해서라도 자주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lee77 ( 이창숙 ) TIME : 08.01.16 18:05  ·  IP : 61.4.♡.22 ㅊㅋㅊㅋ드립니다. 다정다감하게 느껴졌전 정선생님을 저희들은 오래오래 기억하고 지낼겁니다. 월급타시면 맛있는 국구 사 주세요. talent ( 한재준 ) TIME : 08.01.17 04:27  ·  IP : 122.35.♡.235 먼저 축하드리고요 그동안 수고 많이 했어요 그러나 이것으로 끝난것이 아니겠지요 시간이 날때마다 자원봉사 부탁 드릴께요코멘트 입력 cavatina ( 정충호 ) TIME : 08.01.17 10:34  ·  IP : 123.98.♡.217 이코치님 이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재준이형 당연히 끝이 아닙니다. 나중에 저 장가가면 집사람을 보내서라도 계속 하겠습니다. 가끔 접하게 될 어설픈 방해공작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분들 사랑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사랑하겠습니다.. admin ( 관리자 ) TIME : 08.01.17 18:27  ·  IP : 211.219.♡.179 아~유 이제 좀 친해지려나 했는데... 인연이 영원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아쉬워라,,,인절미도 못 먹었는데....^^ 생업이 우선이겠죠....그놈의 생업....ㅎ 추카해칭구 cavatina ( 정충호 ) TIME : 08.01.18 01:36  ·  IP : 203.130.♡.32 하연근........ 인연은 끝나지 않을거라고 믿어요.. 난 앞으로도 당신의 친구입니다.. 친구는 몇년이 연락이 없어도 아무 스스럼이 없어야 하는거잖아요. 사랑한다... 친구 연근.. soran6 ( 서해란 ) TIME : 08.01.18 15:34  ·  IP : 125.142.♡.196 정코치님 저 실수 할뻔했네요~전 결혼하신 줄 알았었는데..^^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파주면 저희 집이랑 가까우닌깐 놀러갈께요..맛난거 사주삼^^ cavatina ( 정충호 ) TIME : 08.01.19 00:02  ·  IP : 123.98.♡.198 서해란 프로님 맛난 왕돈까스 사드릴게요..^^ 저 집을 정발산동에 얻었는데 바로 옆에 왕돈까스집이 있었습니다. 사드리긴 하겠는데 남기면 벌금입니다..벌금은 회원여러분들 떡값으로 쓰겠습니다.. 저라면 기꺼이 남길겁니다..^^ psw09282 ( 평석원 ) TIME : 08.01.19 16:11  ·  IP : 116.127.♡.149 장하다 정충호 왕추카!! 일산가면 왕돈까스라 나 가끔 가는데 ㅎㅎㅎ 월급날 알려주세요^^ 다음글 - 아주 특별한 전시회: 어둠속의 대화 [1] 김덕상 08.01.16 1297 - 안녕하세요. 저 취직했습니다.. [11] 정충호 08.01.16 1501 이전글 - 긴급임시모임 [1] 김춘희 08.01.15 1191